2025년 12월 17일(수)

강성태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서 전화 걸려와"

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공부의 신' 강성태가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강성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월호 노란 리본 때문에 청와대에서 전화 온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성태는 "2년 전인 2014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청와대에 계신 분한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성태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세월호의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을 공신 멘토와 멘티들이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며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는데 공신 멘토 중에 구본석 학생을 아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공신닷컴에 노란 리본을 달자고 처음 글을 올렸던데 원래 뭐 하는 학생이냐, 정치적 활동을 한 적 있냐, 무슨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며 "혼자 한 것도 아니고 모임 만들어서 달자고 글만 올렸을 뿐인데"고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강성태는 또 "(청와대가) 계속해서 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계속 물었다"며 "사실 이해가 안 갔다. 게시판의 많은 글 중 하나일 뿐인데 이거 가지고 왜 그러는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분 말이 노란 리본이 많이 퍼져 검색어에도 올랐다고 말했고 찾아보니 실제로 검색어에 올랐더라"며 "하루 이틀 만에 전 국민적으로 퍼질 줄은 상상도 못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청와대와의 전화 통화 이후 실제 일어난 세월호 노란 리본 관련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어느 순간부터 노란 리본을 올리면 저작권료 내야 한다 벌금 내야 한다는 말이 돌았다"며 "누가 이런 말을 퍼뜨렸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부의 신' 강성태는 수능 점수 396점을 받은 '상위 0.1%' 인재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해 현재 '공신닷컴'에서 수험생들의 멘토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