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세월호 '다음날'에도 주사 자국 있었다…박 대통령 시술 흔적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세월호 다음날인 17일에도 박대통령의 얼굴에 시술한 흔적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JTBC '뉴스룸'은 세월호 7시간의 의혹에 대한 정황을 추적하던 박대통령의 얼굴 사진에서 시술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하루 전인 2014년 4월 15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와 엿새 뒤인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이는 사진을 비교한 결과 주삿바늘과 멍 자국이 일주일새 발견됐다.


또한 세월호 다음 날인 17일의 사진을 비교한 결과 21일과 같은 부위에 동일한 자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사진을 분석한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이것을 '미용 시술 흔적'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당시 17일은 박대통령이 사고 해역과 진도 체육관을 찾은 날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전날인 15일과 21일 사이에 미용 시술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이 자국이 주름을 개선해주는 '실 리프팅' 시술 흔적이라고 가장 많이 분석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세월호 당일 어떠한 시술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