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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토)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가 계속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앞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렸던 촛불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31일에도 10차 대규모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마지막 집회인 10차 촛불집회는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매해 12월 31일은 엄청난 인파가 도심으로 몰리기 때문에 서울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밝힐 것이라고 주최 측은 내다봤다.
또한 새해를 알리는 서울시 보신각의 '제야의 종' 행사와 촛불집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아홉차례 개최된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893만여 명에 달해 오는 10차 집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수 1천 만을 넘어 새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