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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외교관, "12살 소녀 성폭행" 증언 나왔다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박 모씨가 10대 소녀를 성폭행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사이트Facebook 'En su propia trampa'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박 모씨가 10대 소녀를 성폭행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칠레에서 12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교민 윤서호씨가 출연해 외교관 박 씨의 추태를 낱낱이 고발했다.


윤 씨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성추행 등 여러 가지 많은 걸로 생각된다"며 "그 중 한 부모가 고발을 하면서 이 방송국 고발 프로그램에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외교관이 12살 소녀를 성폭행 했다는 제보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 촬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En su propia trampa'


윤 씨는 "분노 정도가 아니다. 내가 봐도 말이 안된다"라며 "그 영상 중에 나와 있는게 성폭행 했다고 고발한 건 12살짜리 애 부모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박 외교관이) 술 먹고 취해서 길거리를 헤매다가 경찰한테 잡혔다"며 평소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칠레 현지 방송의 한 고발 프로그램은 박 외교관의 성추행 관련 제보를 받고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박 외교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가 "딸 가진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발언한 사실도 전해지면서 박 외교관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En su propia tram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