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로 얼굴에 붕대 감은 화상 군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상한 가운데 피해 병사들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울산시 북구 신현동 예비군 훈련장인 육군 제7765부대 제2대대에서 대규모로 쌓아둔 연습용 수류탄 폭약이 폭발해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병사들 대부분이 얼굴과 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고막이 파열되거나 이명 현상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또한 이모(20) 병사는 폭발사고로 인해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상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 담당의는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며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 피해사항은 없으며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