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아프리카 TV, 일본인 BJ '위안부 망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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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아프리카 TV에서 BJ로 활동중인 일본인 '욧상'이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 '욧상'이 과거 일본 인터넷 방송 니코니코 TV에서 '혐한' 방송을 일삼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과거 자신의 방송에서 BJ 욧상은 "한국은 진짜 쓰레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전쟁에서 졌으니 위안부를 가지고 할 말이 없다"고 망언했다.


심지어 그는 "여자 같은 것, 전쟁 중에는 아무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본군 위안부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아프리카 TV 재팬이 외국인 BJ를 초정하는 행사에서 일본인 대표 시상자로 욧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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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아프리카 TV에서 방송한 것이 아니라 일본 방송에서 한말이다"며 "아프리카 TV에서 혐한 방송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추후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방송이지만 물의를 빚은 사실이 공개된 만큼 상을 주거나 초청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 TV는 지난 9월 우회 접속을 통해 여성 BJ의 성매매 방송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