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하루, 어제보다 ‘쌀쌀’.. 아침 기온 최저 0.4도

금요일인 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저녁과 밤에 각각 그치겠다. 강원북부산간에서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서 5∼20㎜, 경남동해안에서 5㎜미만이다. 강원북부산간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5.9도, 인천 6.7도, 수원 3.6도, 강릉 9.8도, 철원 영하 0.4도, 청주 6.8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아침에는 내륙지역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전해상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1.0∼3.0ｍ로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바다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그러나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 9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호남권과 제주권은 오전까지, 영남권은 오후까지 각각 '나쁨'(81∼15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