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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 성’, 5세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발생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을 타던 5세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고 나머지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했다.

via youtube

 

5세 남아, 에버랜드 '오즈의 성' 놀이기구 타다 '손가락 절단'


용인 에버랜드 놀이기구 오즈의 성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용인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 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cm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군은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면서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

김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고, 나머지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했다. 

이에 경찰 측은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 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이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 오즈의 성은 그물다리, 회전 원통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실내 놀이기구로 키 110cm 이상이면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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