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탄핵안 가결되자 실망 감추지 못하는 박사모 회원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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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탄핵반대를 외쳤던 박사모 회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들은 탄핵표결을 앞두고 시위를 벌였다.


박사모 회원들은 의경들이 지켜선 가운데 탄핵 찬성 지지자들과 대립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었다.


탄핵투표 전까지 태극기와 플랜카드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던 이들은 결과가 발표되자 크게 실망한듯 기세가 꺾인 모습이었다. 


반면 반핵 찬성 시위를 벌였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 3시에 시작된 탄핵안 투표 및 표결은 총인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과 무효가 7표로 결과가 발표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으며 오후 5시에 마지막으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