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트랙터 몰고 '2차 상경' 시작한 농민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2차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8일 경기도 평택에서 출정식을 가진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상경 투쟁을 시작하면서 "더러운 역사를, 더러운 권력을 갈아엎기 위해 2차 봉기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상경투쟁은 평택에서 시작해 수원을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은 수원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9일에는 안양을 거쳐 여의도 국회를 거쳐 10일 서울역 앞과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트랙터를 줄지어 이동시키는 것은 '집회용 도구'로 간주해 차단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1차 상경 때와 같은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