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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
지난 7일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공개 수배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정 전 의원은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수배 한다"며 "현상금 2백만원"과 함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24시간 통화 가능, 신고 즉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가 출동하겠다"고 밝히며 "숨은 우도 다시 보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누리꾼들의 제보에 기대를 내비쳤다.
정 전 의원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본격적인 '우병우 GO'가 시작됐다"며 "우병우 잡아서 청문회 세우고 연말 따뜻하게 보내자"는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그동안 의혹을 해명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가족들과 이미 잠적해 행적을 감추면서 결국 불참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