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12월 한달 내내 청와대 앞까지 행진 계속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국 232만명이 '촛불'을 들고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 가운데 이번 달 29일까지 시민들의 청와대 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내일(5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평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2일(목요일) 퇴진행동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이달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청와대 200m 앞 부근 지역을 행진하도록 허용하라"는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인 덕분이다.


법원은 야간에도 청와대 행진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딱 2시간만 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지만, 퇴진행동 관계자는 "'헌법'이 정한 집회·시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줘 굉장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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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퇴진 행동은 평일 저녁 8~10시 사이 경복궁역 교차로에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에도, 경찰이 청와대 인근 행진을 제한한다는 점을 비판하며 "경찰은 법에서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의 청와대 행진을 막지 말라"고 규탄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170만명,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