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촛불집회서 JTBC 기자들이 취재하면 벌어지는 '풍경'

인사이트JTBC 뉴스특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6차 촛불집회가 열린 3일 광화문 광장에는 흥미로운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에는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광화문 인근에서 언론사 취재진을 발견하고 상반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촉발시킨 JTBC의 취재진을 향해 시민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응원한 반면 KBS, MBC 등 공중파 방송사 취재진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오후 라이브로 생중계된 JTBC 뉴스특보에는 코믹한 장면이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JTBC 보도국의 이가혁 기자와 임지수 기자가 광화문에서 생방송으로 현장 분위기를 취재했는데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유쾌한 표정으로 카메라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해당 방송을 캡처한 사진이 SNS 등에서 확산되면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