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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맞불집회 "박 대통령, 죄없이 인민재판 받고 있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보수 단체들도 맞불 집회에 나섰다.

YouTube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보수 단체들도 맞불 집회에 나섰다.


3일 동대문 DDP에는 보수대연합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중년 남성은 무대 위에 올라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슨 죄가 있냐"며 "지금 마녀 사냥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외쳤다.


이 남성운 "광화문 촛불을 꺼야 한다"고 주장하며 박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두루루루 (쏴서 죽여야 한다)"는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남성이 한마디 한마디 외칠 때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를 외쳤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무대를 향해 호응을 보내던 한 시위 참가자는 인사이트에 "박 대통령이 너무 불쌍하다"며 "국정농단은 언론과 촛불집회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