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이름 바뀐 현재 이 시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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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박근혜 하야' 운동을 외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5호선 광화문역사의 이름이 '박근혜즉각퇴진역'으로 바뀌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광화문역'이 노란색 글씨로 '박근혜즉각퇴진역'으로 교체된 모습이 포착됐다.


'광화문역' 표지판에 '박근혜즉각퇴진역'이라는 현수막이 달린 것.


해당 현수막 옆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로 '하야'라고 적혀있고 밑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라고 쓰여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섰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박근헤즉각퇴진역'이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현판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4년 동안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해 온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때문에 많은 장애인이 세상을 떠났다"며 "모두 박근혜 정권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