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바다 떠내려가다 죽을뻔한 시민 구해준 현역 군인들

인사이트사진 왼쪽부터 김영천 병장,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 / Facebook 'DaehanmingugYuggun'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현역 군인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던 시민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27일 대한민국 육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라남도에 자리한 31사단 소속 현역 장병들이 바다에 표류하며 죽을뻔한 시민의 목숨을 살렸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장병은 김영천 병장, 김덕일 하사, 오승민 상병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 상병은 무안의 해안경계 근무를 하던 와중, 감시장비를 통해 표류 중인 A씨(59)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선인병 김 병장과 김 하사에게 사실을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김 병장과 김 하사는 인근에서 작전 중인 해경정이 A씨를 구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당시 A씨는 방파제에서 전화통화를 하던 중 실족해 육지로부터 600m가량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A씨는 의식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김 병장, 김 하사, 오 상병의 빠른 대응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


오 상병은 "앞으로도 눈이 가는 곳마다 마음을 다한다는 자세로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