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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26일) 촛불집회서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 (사진)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부모는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고자 광화문 광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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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아들이 보고 싶다…"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도 왜 죽었는지 정확히 알고 싶었던 부모는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고자 광화문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광장에는 성인뿐 아니라 교복을 입은 청소년, 부모님의 손을 붙잡은 어린 자녀, 종교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촛불을 밝혔다.


그중 형광 노란빛 우비를 입고 광화문 대로를 지나는 한 무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세월호 유가족이다.

 

눈이 녹으며 젖어버린 우비 뒤편에는 "아들이 보고 싶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의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시민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과 유가족을 보면 마음이 참담해진다"면서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꼭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서서히 진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