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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실수로 인해 금슬 좋던 부부의 관계가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10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페인에 사는 한 여성이 결혼 전 처녀파티에서 난쟁이 스트리퍼와 잠을 잤다가 왜소증에 걸린 아이를 출산해 남편에게 들통난 사연을 보도했다.
그녀의 남편은 아이를 가졌을 당시 '허니문베이비'로 철썩같이 믿고 있었으나 태어난 아이가 왜소증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을 품게 됐다.
남편이 의사에게 계속해서 '우리 부부는 둘다 정상인데 아이가 어떻게 왜소증으로 태어난 것이냐'고 묻자 불안에 떨던 아내는 결국 처녀파티에서 있었던 일을 자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 모두 그녀가 난쟁이 스트리퍼와 관계를 가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무덤까지 가져가자고 비밀에 부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와 그 주변 사람들에 큰 배신감을 느낀 남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해 이혼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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