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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국민 역사 선생님'으로 통하는 강사 설민석이 수험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큰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인터넷 강의 사이트 '태건에듀'에서는 역사 강사 설민석이 오는 2017년부터 새롭게 올라오는 한국사 강의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설민석은 "(2017년은) 강의를 시작한 지 22주년이 되는 해"라며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는 2017년에 업데이트되는 2018학년도 수능대비 필수 한국사 강좌를 모두 무료로 선물하겠다"며 "기본 개념부터 심화까지 모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강사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경제와 여러 사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없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사회에 기부하고 보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생각지 못한 큰 선물에 수험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최근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재수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설민석 강사를 향한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앞서 한국사의 '큰별쌤'으로 불리는 최태성 강사 역시 오는 12월부터 역사 무료 강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