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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이 의경을 향해 펼쳐든 감동 현수막

군인권 센터가 시위대와 대치 중인 의경을 향해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군인권 센터가 시위대와 대치 중인 의경을 향해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시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사거리에서는 의경과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수막이 등장했다.


현재 경찰이 저지선을 친 내자동 사거리는 이미 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위대와 경찰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그 시각. 시위대 뒤편에서 의경들과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수막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현수막에는 "의무경찰 집회·시위 투입 위헌-의경은 '박근혜의 방패'가 아니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적혀있다.


누군가의 아들이며, 대한민국의 구성원이자 국민인 의경들이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을 지키기 위한 방패이자 수단이 아니라는 것.


현 시국을 제대로 꼬집은 현수막이 등장하자 시위대들은 크게 환호했다.


한편 7시 30분 기준 현재 주최 측 추산 50명 이상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운집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