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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무너지자 '하야' 대신 '질서' 외치는 시민들

박근혜 하야 촉구 집회현장에서 시민의식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YouTube '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집회현장에서 시민의식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종로구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 가는 길목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시민이 대치했다.


점점 시민이 몰리는 상황에서 경찰들과 시민이 부딪히는 가운데 폴리스 라인이 무너졌다.


그 순간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일이 발생했다. 시민들이 "하야하라"는 구호를 멈추고 "질서! 질서!"라며 연호했다.


폭력적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시민의식이 위기의 순간에서 발휘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위해 모였지만 경찰과 시민들은 질서를 지키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