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90분 특별편성 편집 끝낸 '그알' 배정훈 PD가 sns에 남긴 글

인사이트Twitter '배정훈'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하루 앞둔 '그알' 배정훈 PD가 "그들의 자백은 진실을 고백하려는 의도가 아닐 것"이라며 비판의 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 PD는 "그들의 시인 혹은 자백에 관한 뉴스는 결코 양심에 기대 진실을 고백하는 의미가 아닐 거다"라며 "악행에 협조했을 때도 그 악행을 수사하는 이들에게 협조하는 지금도, 결국 권력에 아양거려 살아남기 위한 욕망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게 기득권으로 살아남기 위한 그런 (것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권력에 붙어 계속해서 기득권을 이어가려는 이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늘(19일) 방송될 '대통령의 시크릿' 에서 최순실 사태 관연 각종 의혹과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배 PD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더해져 이날 방송에서 도대체 어떤 진실이 밝혀지게 될지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SBS 박진홍 CP 역시 "방송 전까지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며 현직 대통령과 관련된 중대사안을 다루는 이번 편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