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이충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사태에 만화가들도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10일 만화가 이충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민, 강풀, 곽시탈 등 124명의 만화가들이 직접 그린 '만화 캐릭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사진 속 눈에 익은 캐릭터들은 저마다 손에 촛불을 들고 있다.
하나 같이 "우리가 잠시 맡긴 국정을 사사로이 농단한 책임을 묻자. 11월 12일 아니, 매일 매시간 광장에서 만나자"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 캐릭터들의 시국선언이 문화예술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