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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동안 편의점 알바하며 '1,800만원'어치 훔친 10대 학생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친구들과 함께 1,8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여고생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친구와 함께 금품 1,800만 원 어치를 훔친 간 큰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 모(17) 양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 3명은 지난 1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현금을 몰래 가져가거나 담배나 물건을 빼돌리는 등 모두 3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친구 이 모(17) 양 등 12명 역시 세 사람이 일하는 편의점에 들러 현금과 담배, 복권 등을 빼돌리거나 계산도 하지 않고 음식을 꺼내 먹는 등 약 1,45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5명이 해당 편의점에서 훔친 금품은 모두 1,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재고 정리를 하던 중 판매량과 재고량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의심한 해당 편의점 업주의 신고로 발각됐다.


부산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 대부분이 전과가 없어 호기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아 피해 변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