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스타벅스 창밖으로 치와와 내던진 남자 ‘공분’ (사진)

via KHOU

 

커피숍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창밖으로 내던진 남자가 미국 사회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래리 맥헤일(Larry McHale)이란 남성이 스타벅스 창밖으로 치와와를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맥헤일이 강아지를 창 밖으로 던진 이유는 스타벅스 측에서 그의 출입을 막자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맥헤일이 강아지를 던지기 직전까지 병을 바닥에 내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해당 지점의 매니저 자스민 하이더(Jasmine Hyder)는 "이 남성은 악성 고객으로서 우리 지점에 세 달 간 출입이 금지돼 있다"며 "이런 사실에 분노한 그가 '사람보다 개가 더 중요하냐'고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치와와는 맥헤일의 개인지 다른 시민의 반려견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via Houston Police Department

 

한편 애꿎은 화풀이 대상이 된 치와와는 다리가 골절돼 1천 달러(1백 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나왔으며, 현재 휴스턴 동물 보호소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보호소 담당자 넬라 브라운(ela Brown)은 "말 못하는 작은 동물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via Google street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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