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HOU
커피숍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창밖으로 내던진 남자가 미국 사회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래리 맥헤일(Larry McHale)이란 남성이 스타벅스 창밖으로 치와와를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맥헤일이 강아지를 창 밖으로 던진 이유는 스타벅스 측에서 그의 출입을 막자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맥헤일이 강아지를 던지기 직전까지 병을 바닥에 내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해당 지점의 매니저 자스민 하이더(Jasmine Hyder)는 "이 남성은 악성 고객으로서 우리 지점에 세 달 간 출입이 금지돼 있다"며 "이런 사실에 분노한 그가 '사람보다 개가 더 중요하냐'고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치와와는 맥헤일의 개인지 다른 시민의 반려견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via Houston Police Department
한편 애꿎은 화풀이 대상이 된 치와와는 다리가 골절돼 1천 달러(1백 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나왔으며, 현재 휴스턴 동물 보호소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보호소 담당자 넬라 브라운(ela Brown)은 "말 못하는 작은 동물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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