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JTBC라면 괜찮습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지난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에서 JTBC 기자가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하는 장면이 화제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JTBC 기자가 칠흙같이 어두운 밤과 대조되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보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민들은 중계에 방해가 될까 멀찌감치 떨어져서 JTBC 기자의 리포팅을 바라본다. 이후 JTBC 기자에게 박수세례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많은 방송사와 취재진이 현장에 나와 취재를 했다.
일부 시민들이 MBC 등 방송사 취재진에게 핀잔을 줬다는 후일담이 전해질 정도로 언론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JTBC 취재진 만은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JTBC 조명이라면 눈이 부셔도 "키라"고 하는 등의 일화도 전해진 바 있다.
시민들에게 환영 받으며 리포팅을 하는 JTBC 기자의 모습을 본 이들은 "저 잠바 입고 있으면 일할 맛 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혜경 기자 hae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