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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민간인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정권의 퇴진 요구가 거센 가운데 대학 교수 사회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31일 부산대 교수들은 오후 2시 장전동캠퍼스 정문 앞에서 '대통령 퇴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는 370명으로 전국 대학 중 최대규모다.
부산대 정문에 나온 교수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서 "헌법 수호자여야 할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사적으로 양도해 스스로 헌법을 파괴했다"며 "국정 수습을 위해 거국 내각이 절실하며 박 대통령은 거국 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뿐 아니라 한양대, 덕성여대, 광운대, 전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교수 466명이 31일 잇따라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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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