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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JTBC 앞에서 '손석희 규탄 시위' 벌이는 어버이연합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단독으로 최순실 씨 태블릿 PC를 확보해 파일들을 대거 보도한 가운데 입수 경위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단독으로 최순실 씨 태블릿 PC를 확보해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칠 결정적인 단서들을 대거 보도한 가운데 입수 경위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는 어버이연합 회원 100여 명이 나와 태블릿 PC의 입수 경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손석희의 JTBC는 태블릿 PC 입수 경위 밝혀라!' 피켓을 든 채 "JTBC는 태블릿 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의혹만 증폭시켜 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는 짐 속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했다는 JTBC 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며 "설령 태블릿 PC의 주인이 최 씨라고 해도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들여다 본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빙자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어버이연합은 최 씨 기사를 내보낸 JTBC의 보도 행태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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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금 언론에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 없이 의혹 제기나 흥미 위주의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언론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JTBC는 최순실 씨의 것으로 확실시되는 태블릿 PC에서 대통령 연설문들과 함께 200여 개의 파일들을 발견하고 심층 보도했다.


태블릿 PC에 저장된 일명 '최순실 파일'에는 국가 기밀 사안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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