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8일(일)

제주공항, 강한 눈폭풍에 오전 10시까지 활주로 운영 중단... "항공기 62편 결항"

제주국제공항이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활주로 운영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기상 악화로 인해 이날 오전 10시까지 활주로 운영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을 돕기 위해 항공기 이동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인사이트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뉴스1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이·착륙방향) 특보와 강풍 특보, 저시정 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날 밤부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에 1.5㎝의 눈이 내려 쌓인 상태입니다.


제주공항은 당초 이날 오전 8시까지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강한 눈폭풍이 계속 이어지면서 제주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중단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항은 현재 제설차 7대를 동원해 활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설의 영향은 항공기 운항 전반에 미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6시 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8편이 사전 결항 조치됐습니다.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운항을 취소한 것입니다.


현재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한 항공기 수는 총 62편(출발 30·도착 32)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상청은 "강풍과 대설, 풍랑으로 인해 항공·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항공사별 결항 현황을 확인하고 일정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