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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리그 첫 득점 후 '젖병 세레모니' 한 이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이 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뒤 '젖병 세리머니'를 펼쳐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이 리그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뒤 '젖병 세리머니'를 펼쳐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홈구장 WWK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구자철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3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팀 동료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은 문전에서 오른발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구자철은 득점 후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알고 보니 이날 새벽 득녀를 하는 경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의 에이전트 최월규 월스포츠 대표는 "자철이가 경기를 앞두고 득녀 소식을 들어 힘을 내서 골을 성공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2013년 한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이날 둘째딸까지 태어나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