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네티즌 수사대 맞았나' 최씨 모녀 최근까지 덴마크서 목격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네티즌 수사대'의 추리가 맞았던 걸까. 최순실과 정유라가 최근까지 독일과 덴마크를 오간 것으로 보인다.


29일 SBS '8시 뉴스'에서는 현지 특파원이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모녀의 흔적을 쫓는 모습이 보도됐다.


취재진은 최근까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보르그 외곽의 한 승마장 인근에서 최씨 모녀를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최씨 모녀가 독일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며 은신처를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앞서 '비선 실세' 파문 이후 처음으로 최순실 씨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세계일보는 인터뷰 장소를 독일 모처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누리꾼들은 바닥에 가까이 위치한 콘센트를 발견, 콘센트 모양과 위치를 토대로 이들이 있는 나라가 독일이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추적 끝에 콘센트 모양과 위치로 미루어 보아 '덴마크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 '비선 실세' 파문이 불거지면서 자취를 감춘 최순실과 정유라의 행적에 대한 관심이 올라간 가운데 국민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똑똑한 것은 네티즌 수사대 같다"며 최씨 모녀가 인터뷰를 한 곳이 독일이 아닐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이 추정하는 최순실의 '현재 위치'최근 세계일보는 '독일 헤센주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가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공개된 사진 속 콘센트를 본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