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JTBC 사옥 앞이 시끄럽다.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들이 JTBC가 최순실건을 허위 보도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당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단체가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대한당·기독애국연합·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에 속한 10여명 정도의 인원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이 내건 현수막에는 "국가 통수권자 대통령께서 최순실건 사과함에(도) 허위 보도로 물고 뜯는 JTBC 폐쇄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사진을 커뮤니티에 게재한 A씨는 "의경들이 서있길래 무슨 일 생겼나 하고 가봤더니 JTBC 폐쇄하라 시위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관련한 JTBC의 보도들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한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은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실체를 보도한 언론사 대표와 진행자를 강요죄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