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 고3 때 실제로 학교 나온 날은 '28일'이었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당시의 출석 일수가 28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당시의 출석 일수가 28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중앙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의 회의 석상에서 한 교육청 관계자는 "(정유라 씨가) 실제 학교에 나온 날은 28일이고, 22일은 전환기 프로그램 참여로 출석으로 인정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정유라 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감사 결과 정 씨의 출석일수를 "50일"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청 관계자는 "전환기 프로그램 참여는 출석과 동일하게 취급해 50일 출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50일 출석으로 인정되지만 실제로 학교에 나온 정확한 날짜는 28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유라 씨는 고3의 총 수업일수 193일 중 대회 및 훈련 참여를 이유로 140일, 질병으로 인해 3일, 전환기 프로그램 참여 22일 등으로 총 165일 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정유라 씨가 출석한 날의 대부분은 시험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