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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개장 30분전 와 "문 열어라"고 '갑질'한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집 주변 마트에서 '갑질'을 했다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V 조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집 주변 마트에서 '갑질'을 했다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TV조선 '뉴스쇼 판'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씨가 자신의 주상복합 레지던스에서 건물 보안요원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이 건물 지하에 있는 고급 마트 개장 30분 전에 나타나 "내가 누군지 알아? 문 열어"라고 욕을 하며 막무가내로 요구한 것.


규정에 근거해 최씨를 끝까지 만류한 보안요원은 의아하게도 그 다음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관계자는 "전출되셨는지 그 뒤로 안 보이셨다"고 씁쓸히 말했다.


최씨는 해당 마트에서 이 외에도 여러 번 갑질해 '주의 인물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트 관계자들은 "'악성 고객'이라며 최씨 사진을 돌려볼 정도였다"며 그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