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자해공갈단' 마주친 운전자의 순발력 있는 대처 (영상)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빠른 판단으로 자해공갈단 피해를 막은 한 운전자의 '순발력 있는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YTN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해공갈단의 모습이 담긴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운전자는 어두운 밤길 한적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저 멀리 횡단보도가 보이고 운전자가 그곳에 다다르기 전에 우측에서 한 남성이 튀어 나온다.


빠르게 도로로 뛰어 나온 남성은 차가 오는 거리를 잰 뒤 미리 엎어져 버린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캡쳐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운전자는 자동차를 급하게 세우면서 이 남성을 피해갈 수 있었다. 


운전자가 남성을 비켜가자 남성은 차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려오기도 했다.


지난 21일 온양온천역 부근에서 촬영된 영상의 운전자는 "못 쫓아올 거리만큼 진행한 다음에 112에 바로 신고했다"며 "룸미러로 뒤를 보니까 황급하게 없었다"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다행히 피했는데, 제 사례를 보시고 다른 분들도 상황대처를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고 돈을 요구하는 '자해공갈단'의 사기 행각이 날로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요즘, 순발력있는 대처로 자해공갈단을 뿌리친 해당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