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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부산 불꽃축제 유료좌석 현재 상황 (사진)

부산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오늘(22일) 오전부터 시민들이 북적였지만 유료좌석은 텅 비어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0만원에 판매한 부산 불꽃축제 유료좌석이 텅 비었다.


22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오후 8시부터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관광객의 발걸음으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시민들은 가족과 애인, 친구와 해변에 삼삼오오 돗자리를 펴고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등장한 해변 정중앙에 마련된 '유료 좌석'이 텅텅 빈 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눈에 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은 10만 원, 의자만 제공하는 S석은 7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는 유료좌석과 무료좌석을 구분하기 위해 해수욕장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무료좌석을 배치했다.


하지만 유료좌석으로 마련한 의자는 텅텅 비어있는 반면 무료좌석은 빽빽한 모습이 대조적이다.


지난 7월 부산시는 유료좌석 사전 예매에 들어가며 "지난해 유료좌석 운영으로 4억9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며 "올해도 유료화에 따른 수익금 전액을 불꽃 연출 확대와 행사 안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