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관심꺼 사창가나 가라" 정유라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페북글

인사이트정유라 씨 / JTBC 뉴스룸, YouTube '한국승마TV'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글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유라 씨가 과거 고등학생 시절 페이스북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지난 2014년 12월 3일에 '유연' 씨가 작성한 글이다. 정유라 씨는 지난 2015년 6월 정유연이란 본명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유연 씨는 누군가를 지칭하진 않았지만 자신을 시셈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말타는 사람중에 친한 사람 없다"며 "니네도 뒷통수에다 대고 서로 욕하는 것들이 친한척 하는거 보면 토나와"라고 다소 격양된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지방흡입 얘기 좀 그만해줄래? 닌 안하고 뭐하니 돼지야? 남에 돈 가지고 OO하느라 시간이 없나 보구나"라는 등 본인의 수술 이야기도 꺼냈다.


특히 "우리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며 "불만이면 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에 욕하기 바쁜 니까짓 O들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은 최근 불거진 정유라 씨의 SNS 글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유연 씨는 "주제를 알렴 난 니한테 관심도 없는데 니들은 왜 짜고 먹고 OO들이니"라며 "사창가로 나가지 그래? 딱인데" 등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이처럼 글쓴이가 정유라 씨의 본명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말을 탄다는 내용 등 정황상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