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본 베스트셀러 "삼성 망하면 한국 사회도 붕괴"

일본의 한 작가가 삼성의 붕괴는 곧 한국의 종말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책을 발간했다.

인사이트(좌) 아마존 닷컴 ,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일본의 한 작가가 삼성의 붕괴는 곧 한국의 종말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책을 발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본 경제전문지 기자인 카츠마타 히사요시(勝又壽良)가 지난 9월 출간한 '삼성의 붕괴'라는 책이 화제다.


저자 카츠마타는 삼성이 최근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꼬집어 삼성이 현재 위기에 봉착했음을 지적한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경제 서적이지만 해당 책에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해당 책의 커버지 / 아마존 닷컴 


카츠마타는 책 속에 "한국 제조업은 일본의 기술과 자본에 의한 것으로 삼성 반도체 역시 그중 하나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기에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그저 일본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만 가진다"고 서술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삼성의 붕괴와 함께 한국 사회의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이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삼성이 망하는 동시에 한국이 같이 붕괴한다는 말은 허무맹랑한 소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많은 일본 사람들은 카츠마타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인 평을 속속 올리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