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 벌인 '겁 없는' 중학생 3명 (영상)

운전면허도 없는 14살 중학생 3명이 차를 훔친 뒤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운전면허도 없는 14살 중학생 3명이 차를 훔친 뒤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20일 전남 여수 경찰서는 17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을 10여 분 간의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다.


세 명의 학생은 지난 16일 오후 8시경 전남 영암군에서 열쇠가 꽂혀있는 소나타 한대를 발견했다.


이들은 곧장 차에 올라타 전남 영암부터 여수까지 무려 150km 거리를 주행했다.


심지어 차량을 훔친 다음날(17일)에는 여수의 한 마트에서 콜라 1박스를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인사이트도주 중 역주행하는 10대들 / 전남 여수 경찰서


막힘이 없던 이들의 범행은 순찰을 하던 여수 경찰서 여문파출소 대원들에 의해 적발됐다.


유독 주행이 서툰 한 차량을 의아하게 여긴 대원들이 정차를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이들은 도주 중 과속은 물론 역주행도 서슴지 않았다.


그렇게 10여 분간 여수 도로 한복판에서 광란의 도주극을 벌인 학생들은 도시 외곽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치다 대원들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절도 전과가 있어 소년원에서 4달 전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도주 중 경찰에 붙잡힌 10대들 / 전남 여수 경찰서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