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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에 '낙서 테러'하고 도망친 외국인들

대구지하철공사 안심기지사업소에 침입해 객차 2량에 그라피티를 하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대구경찰청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호기심 때문에 재미 삼아 해봤다..."


지난 1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대구지하철공사 안심기지사업소에 침입해 객차 2량에 그라피티를 하고 달아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자료로 용의자의 동선을 판독하고 인상착의 등을 종합 분석해 용의자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용의자들은 20대 러시아인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범행을 시인했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대구경찰청


러시아인 두 명은 "호기심 때문에 재미 삼아 해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과 부산의 백화점에서 750만원 상당의 옷도 훔친 것으로 확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외국인 남성 2명이 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에 침입해 낙서를 했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국가 중요시설물이 쉽게 뚫려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지난해 5월 외국인 두 명이 대구 지하철에 낙서한 모습 / 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