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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만지면서 '시속 100km'로 운전하는 버스기사

버스 운전기사는 차가 휘청거리는지도 모른 채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도로를 주행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스마트폰에 빠진 운전기사는 버스가 휘청거리는지도 모른 채 도로를 주행했다.


지난 16일 JTBC '뉴스룸'은 스마트폰을 만지며 '시속 100km'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버스기사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일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리는 한 공항리무진으로 버스가 자꾸 한쪽 방향으로 심하게 쏠린다.


이에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승객 최재영 씨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기사를 살피러 갔다.


운전기사는 한 손에는 핸들은 나머지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쥐고 있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심지어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하는 게 불편했는지 핸들마저 놓고 양손으로 스마트폰에 몰두한다.


최씨는 혹여 사고가 나진 않을까 두려워하며 버스기사의 만행을 모두 녹화한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 최 씨는 "버스가 자꾸 우측 차선을 밟아서 뭔가 이상했다"며 "근데 앞은 보지도 않고 그냥 핸드폰만 보고 가더라"고 불평을 이어 놨다.


한편 지난 7월 봉평터널에서는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있어 버스기사들의 안전 운전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