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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단층 새롭게 밝혀져···고리원전 위험하다

한반도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경주 지역의 지진 단층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고리원전 위험 가능성이 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한반도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경주 지역의 지진 단층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고리원전 위험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5일 SBS '8시 뉴스'는 지난달 발생한 경주지진이 '양산단층'이 아닌 '모량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석 결과 진앙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모량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모량단층은 양산단층과 나란히 놓여 있는 단층이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모량단층이 지표면과 70도 각도로 동쪽으로 기울어 있어서 고리원전에 대한 조사도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고리원전 서쪽에 있는 일광단층이 동쪽으로 기울어졌다면 고리원전 근처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경주·부산 원전 인근에 최대 규모 8.3 지진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지진 단층과 고리원전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