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100만여명 모인 '불꽃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가을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거리 곳곳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발견됐다.


지난 8일 올해로 14회를 맞은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100만 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한강시민공원을 찾았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기에 이날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이 현장 질서와 안전 유지에 힘썼다.


또한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우려로 곳곳에는 대형 쓰레기통이 설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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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행사장 주변 안전사고는 지난해 25건에서 올해 13건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나고 시민들이 떠나간 자리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넘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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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운전 중에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느리게 운행하는 일부 차량으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무질서가 그대로 현실로 드러나,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에 지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