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폭우에 24시간 동안 PC방서 게임하던 누리꾼이 본 광경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지금 보이는 물은 PC방 사장님의 눈물입니다"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대한민국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부산 지역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24시간째 PC방에 상주하고 있던 한 누리꾼이 찍어 올린 사진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PC방이 침수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지하에 위치한 PC방 계단을 타고 물이 흘러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수많은 PC가 보관돼 있는 공간에 물이 새차게 흘러 들어오는 모습은 PC방 사장님의 가슴을 애태우게 할 법 하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7분만 있으면 25시간 채울 수 있어 버티고 있다"며 침수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PC방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