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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단체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신청 끝까지 막겠다"

일본 우익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유네스코 등재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일본 우익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유네스코 등재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난 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보수 우파 인사들이 역사문제 연구 모임을 발족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신청된 유네스코에 반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 시로 메이세이대 특별교수는 전날 도쿄에서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막는 계획을 담은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시로 교수는 '역사인식문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8월 유네스코에 제출된 위안부 자료에 대해 "의문투성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 보수계 인물들로 구성된 연구회는 위안부 자료뿐 아니라 지난해 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난징대학살 자료 등을 검증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 시민단체는 위안부 피해자가 성노예 상태였다고 규정하고 관련 자료 2천744건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지난 4월 유네스코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