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성노예'로 납치된 여성들이 감금돼 고문받았던 지하감옥

영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사람들을 성 고문했던 섹스 던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시골 마을에서 납치된 여성들이 성노예로 핍박받았던 '지하 감옥'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 콘월(Cornwall) 주(州)의 한 가정집에서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하던 마약 갱단의 지하 소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지하 감옥은 분위기 자체만으로 음산한데, 얼마나 잔악하고 징그러운 일이 펼쳐졌을지 눈에 훤히 그려진다.


이곳에는 하나같이 사람들이 보통 쓰지 않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데, 가해자들의 정신상태가 얼마나 이상한지 느껴진다.


더선에 따르면 마약 갱단은 납치한 여성들을 사슬로 묶어놓은 뒤, 의자나 침대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가했다.


인사이트The Sun


심지어는 쪼그려 앉아있기도 어려운 작은 철창에 사람을 감금시킨 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희희낙락하기도 했다.


이들의 극악무도한 범행은 지난 3월 납치당했던 남성 게리 존스(Gary Jones, 27)가 몰래 지하 감옥을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해 발각됐다.


지하 감옥을 급습한 경찰은 모여 있던 마약 갱단 5명 전원을 모두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 5명 모두 '감금 페티시'를 가지고 있어 충격을 줬으며, '성폭행'과 마약의 투약·유통 혐의로 최대 징역 28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마약갱단 일원 앤서니 콜리(Anthony Coley)와 제임스 해밀턴 (James Hamilton)


인사이트왼쪽부터 마약갱단 일원 마크 버드(Mark Bird) , 마크 리브스(Mark Reeves) , 배리 라이트(Barry Wright) , The Sun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