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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중생 1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교회 전도사

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교회 전도사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여학생을 수차례나 성폭행한 교회 전도사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엄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까지 하며 여학생을 성폭행한 전도사는 반성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지난 1일 채널A 뉴스는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5살 여중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교회 전도사 B씨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4년 6월 교회 전도사 B씨는 다른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 보낸 뒤 A양을 교회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따로 불러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교회 전도사 B씨는 A양에게 "과거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속인 뒤 A양을 덮쳤고 이후 1년 동안 8차례나 성폭행은 계속됐다.


B씨가 A양에게 성폭행한 사실을 알릴 경우 엄마를 살해하겠다거나 죽도록 때리겠다고 협박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B씨는 결국 재판에 넘겨졌고 1, 2심 법원은 "피해자를 올바른 길로 선도해야 할 목회자가 장기간에 걸쳐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B씨를 꾸짖었다.


재판부는 "B씨가 반성도 없이 변명만 하고 있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