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돼 전량 회수된 치약 제품 '149종'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10개 업체 149개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 됐다.

인사이트(좌)연합뉴스, (우)SBS 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10개 업체 149개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치약 제조업체 69곳의 3579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149개 제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들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져 국내에서는 치약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들 149개 제품에 포함된 CMIT/MIT 잔류량은 극히 미미해서 설령 삼키더라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규정상 사용이 금지돼있는 만큼 전량 회수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올해말까지 생활화학제품 전반을 대상으로 전수소자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회수조치된 치약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