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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연기'로 유명해진 최은영 회장, 이번에는 통곡 사죄

매번 눈물 젖은 사죄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이번에는 무릎을 꿇고 울며 사과를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매번 눈물 젖은 사죄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이번에는 무릎을 꿇고 울며 사과를 했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질의에 답하다 무릎을 꿇는 장면을 연출해다.


박 의원은 최 회장의 재산 규모를 조목조목 따져 묻다 한진해운 선원들이 SOS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사진을 들어 보이며 "어떤 느낌이 드냐"고 말했다.


그러자 최 회장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마치 석고대죄를 하듯 무릎을 꿇고 "해운업을 살려달라"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은 국감장에 출석한 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앞서 최은영 회장은 지난 9일 국회서 열린 '조선 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답변 시간이 끝난 후 자리에 앉아 겉옷을 입으며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웃는 모습이 포착돼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며 유명해진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