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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서 왕거머리 코에 달고온 여성 (사진)

동남 아시아로 배낭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자신의 콧구멍 속에 대형 거머리를 달고 귀국해 충격을 주고 있다.

via Daily Record

 

베트남에서 배낭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자신의 콧구멍 속에 대형 거머리를 달고 귀국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리코드(Daily Record) 등에 따르면 24살의 바텐더 여성인 다니엘라 리베라니(Daniela Liverani)는 최근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온 뒤 코 속에서 3인치(7.6cm)의 거머리(leech)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거의 1달 가량 자신의 코 속에 거머리가 있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라는 베트남 여행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중 넘어진 이후 계속 코피가 났다고 한다.

 

코피가 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다니엘라는 베트남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최근 자신의 고향인 영국 에딘버러로 돌아왔다.

 

문제는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코피가 나고 코에서 혈전이 흘러나와 이상하게 여겼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샤워를 하다가 코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고 이상한 물체가 안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via Daily Record

 

다니엘라는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코 안에 왕거머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기 때문이다.

 

무려 30분 동안 의사와 간호사가 핀셋으로 거머리를 꺼내기 위해 씨름을 벌였고 결국 그녀의 코 속에서 제거할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온 거머리는 무려 3인치의 크기로 피를 많이 빨아먹어서 통통한 몸집이었다. 다니엘라는 "의료진은 거머리를 본 뒤 충격에 빠졌다. 나 또한 많이 놀랐다"면서 "그놈을 꺼낼 때 정말로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거머리 전문가인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마크 시달(Mark Siddal)은 "아마도 그녀가 베트남에서 수영을 하던 도중에 거머리가 입이나 코를 통해서 숨어들었을 것"이라며 "작은 거머리가 그녀의 코 안에서 피를 빨아 먹고 자란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해프닝에 대해 설명했다.

 


 


 


 


 


 

via Daily Record / Facebook: newpairofsl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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